LG 오지환, 일찌감치 멀티히트…역대 86호 1100안타 돌파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이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통산 1,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오지환은 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1사 상황서 맞은 첫 타석서 중전안타를 때린 오지환은 2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했다. LG가 0-3으로 뒤진 3회말 1사 1루. 오지환은 배제성을 상대로 또다시 안타를 터뜨려 김현수에게 1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다. 다만, 김현수가 병살타에 그쳐 LG는 첫 득점에 실패했다.

비록 LG는 찬스를 놓쳤지만, 오지환은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지난달 20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9경기만의 멀티히트다. 또한 이날 전까지 통산 1,098안타를 기록 중이던 오지환은 1,100안타 고지도 밟았다. 이는 KBO리그 역대 86번째 기록이다.

[오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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