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박신혜 "유아인, 너무 매력적인 사람…대화하다 설득 당했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박신혜가 영화 '#살아있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유아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의 배우 박신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신혜는 극중 좀비로 출연한 배우들을 언급하며 "넷플릭스 '킹덤'에서 특수분장하셨던 분이 저희 영화의 좀비 분장도 담당하셨다. 저도 몰랐는데 너무 무섭다. 알고 봐도 무섭더라. 촬영 중에 쉬고 식사하는 시간도 있지 않나. 같이 촬영하고 있다는 걸 깜빡하고 뒤돌다가 소리를 지른 적도 있다.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유아인과의 첫 스크린 호흡을 두고는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도 찰떡이라고 생각했고 궁금했다.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 실제로 만났을 때도 너무 매력적이다. 작품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를 하는데 귀에 쏙쏙 들어오고 설득 당했다"라고 치켜세웠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누적관객수 124만 명을 끌어모으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사진 = MBC FM4U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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