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회 회장' 홍순상, KPGA 개막전 1R 단독선두…코스레코드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PGA 선수회 회장 홍순상(39)이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첫날 10언더파를 몰아쳤다.

홍순상은 2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파72, 7,245야드)에서 열린 2020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홍순상은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단독 2위 최호성에 1타 앞선 단독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10언더파 62타는 지난해 염은호와 이날 최호성의 9언더파 63타를 1타 경신한 코스레코드. 이번 대회서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 이후 약 7년만의 통산 6승을 노린다.

홍순상은 경기 후 “15번홀(파3) 버디와 18번홀(파5)의 이글이 결정적이었다”면서 “갤러리가 있어야 대회장 분위기가 살아난다. 15번홀 버디와 18번홀 이글을 잡았을 때 갤러리들이 있었다면 환호를 보내주셨을 것이고 그 환호에 소름이 돋았을 것 같다. 아쉽다”고 말했다.

이들에 이어 이창우, 이정훈이 8언더파 공동 3위, 장승보, 최진호, 이성호, 이경준이 7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양용은은 4언더파 공동 34위, 문경준은 2언더파 공동 73위다.

[홍순상.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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