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충돌' KT 강백호 선발제외, 문상철 4번타자 출전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 간판타자 강백호가 홈 충돌 여파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KT 위즈는 3일 수원 키움전에 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문상철(1루수)-유한준(우익수)-강민국(2루수)-허도환(포수)-김민혁(좌익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강백호가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이강철 감독은 "타박상이 있다. 아꼈다가 뒤에 기용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강백호는 2일 잠실 LG전 10회초 1사 1,2루서 박경수의 우전안타에 홈을 파고 들다 아웃됐다. 처음에는 세이프였으나 LG의 비디오판독 요청 이후 판정이 번복됐다. 강백호의 선발 제외로 문상철이 4번 타자로 나선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허정협(좌익수)-박동원(포수)-김혜성(2루수)-전병우(3루수)-박준태(중견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2일 고척 두산전서 생애 처음으로 좌익수로 나선 김혜성이 2루수로 돌아갔다.

[강백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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