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5개' 김시우, 로켓 모기지 2R 공동 42위 도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CJ대한통운)가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톱10 입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파72·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달러)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이경훈(CJ대한통운), 리키 파울러, 타일러 던컨(이상 미국) 등과 함께 전날보다 45계단 상승한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크리스 커크, 웹 심슨(이상 미국)과는 6타 차이다.

PGA투어 통산 2승의 김시우는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11위가 올해 최고 성적이다. 공동 9위와 4타 차이밖에 나지 않아 시즌 첫 톱10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노승열은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55위에 올랐다. 임성재(CJ대한통운)도 3언더파에 힘입어 노승열과 같은 순위에 위치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네이트 래슐리(미국)는 3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71위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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