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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못다한 말 많아" vs "연락 피하지마"…볼빨간사춘기 불화설에 입연 안지영·우지윤
20-07-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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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로 함께 활동했던 우지윤과 안지영이 불화설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우지윤은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충분한 말을 하지 못하는 저에게는 말로서 생겨나는 또 다른 이슈거리로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기 싫은 마음이었다"며 안지영과 관련한 여러 의혹에 입을 열었다.

우지윤은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한 이유를 두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너무 많았었다. 하지만 갑자기가 아닌 제대로 된 끝을 맺고 싶어 콘서트를 끝으로 팀 종료 시점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안지영으로 인해 예상보다 빨리 팀에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지윤은 "제 이름과 그 친구의 이름이 불미스러운 일로 입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지윤은 새 활동명 '낯선아이'로 지난달 발매한 새 앨범 '오:써클(O:circle)'의 수록곡 '도도'와 '섬'이 안지영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그 곡은 몇 년 전에 썼던 곡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또 할 말이 없다. 제가 처음 낸 곡에 저의 음악에 대한 관심보다는 저격이라는 키워드로 가득 차는 것을 보고 저도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우지윤은 "아직 못 다한 말들이 너무 많다. 그렇지만 못 다한 몇 마디를 거들어 후회로 남기고 싶지 않다. 다만 저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글을 쓴다"고 적었다.

이후 안지영도 장문의 글을 올려 "우리가 해야 할 말이 남았다면 연락 피하지 말고 연락 좀 하라"고 하소연했다.


안지영은 "그 친구가 탈퇴를 결심한 이후에 콘서트까지 볼빨간사춘기 활동을 이어가려 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결론이 난 상태에서 한 장 남은 볼빨간사춘기 음악을 진정성 없게 소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앨범 활동을 같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럴 바엔 탈퇴를 논의한 시점에서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이 낫겠다고 이야기했고, 그 친구도 동의했다. 그리고 제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 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안지영은 자신들의 상황을 오해받고 싶지 않았다며 "이 시점 이후로 더 이상 저희의 이야기를 언급하고 싶지 않다. 우리끼리 연락해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와야 했던 것이 너무 속상하다. 우리가 해야 할 말이 남았다면 연락 피하지 말고 연락 좀 하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안지영과 우지윤은 2016년 볼빨간사춘기로 데뷔했다. '우주를 줄게', '좋다고 말해', '썸 탈거야', '여행' 등 대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지윤은 지난 4월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했다.

이하 우지윤 인스타그램 글 전문.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충분한 말을 하지 못하는 저에게는 말로서 생겨나는 또 다른 이슈거리로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기 싫은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받았던 손해들에 늘 후회하며 지내던 제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제가 볼빨간사춘기라는 팀을 나오게 된 제일 큰 이유는 진로에 대한 고민들이 너무 많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갑자기가 아닌 제대로 된 끝을 맺고 싶어 콘서트를 끝으로 팀 종료 시점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친구가 저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팀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방송에서 저희의 관계에 대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아도 전 제 이름과 그 친구의 이름이 불미스러운 일로 입에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둘째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제 노래에 대해서 저격했다는 이슈 또한 저번에 스토리에 말했듯이 이미 그 곡은 몇년 전에 썼던 곡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또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처음 낸 곡에 저의 음악에 대한 관심보다는 저격이라는 키워드로 가득차는 것을 보고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직 못다한 말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지만 못 다한 몇마디를 거들어 후회로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저를 아껴주는 주위분들과 팬분들을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하 안지영 인스타그램 글 전문.

처음 볼빨간사춘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얘기를 직접 들은 것이 아닌 회사를 통해 전해 들었을 때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 친구가 탈퇴를 결심한 이후에 콘서트까지 볼빨간사춘기 활동을 이어가려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결론이 난 상태에서 한 장 남은 볼빨간사춘기 음악을 진정성 없게 소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앨범 활동을 같이 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럴 바엔 탈퇴를 논의한 시점에서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이 낫겠다고 얘기를 했고, 그 친구도 동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 주겠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방송에서 저희 둘을 위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중들 사이에서 저희의 상황이 오해되는 것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점 이후로 더 이상 저희의 이야기를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끼리 연락해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와야 했던 것이 너무 속상하다. 우리가 해야할 말이 남았다면 연락 피하지 말고 연락 좀 해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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