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소속사 FNC, 언제까지 침묵하나? 비판 여론 확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27)가 AOA 현 멤버 지민(29)으로부터 과거 사건들을 사과 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권민아의 폭로가 나온 3일부터 이틀 째 아무런 입장을 내지 못하고 있다. 권민아의 고백이 계속 이어지고 당사자였던 지민이 인스타그램에 "소설"이라고 썼다가 지우는 등 사태가 급변했던 탓으로 보여지는데, 권민아가 지민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밝힌 만큼 이제는 FNC엔터테인먼트도 책임감 있는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권민아가 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한 까닭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AOA 멤버들에 대한 관리 책임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실제로 권민아는 폭로 글에서 소속사였던 FNC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불편한 속내도 털어놓은 바 있다.

대중은 FNC엔터테인먼트가 그동안 권민아와 지민의 관계를 인지하고 있었는지, 또 적절한 조치를 취해 왔는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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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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