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KT 로하스, 달아나는 투런포…시즌 첫 20홈런 -1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홈런 부문 1위에 올라있는 KT 위즈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침묵에서 벗어나는 대포를 쏘아 올렸다.

로하스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3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로하스는 이날도 2번째 타석까지 번번이 범타에 그쳤다. 하지만 KT가 2-1로 앞선 4회말 2사 2루서 맞은 3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로하스는 볼카운트 1-2에서 몸쪽 높은 코스로 향한 최원태의 5구(체인지업, 구속 129km)를 노렸고, 이는 비거리 120m 우월 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홈런 단독 1위 로하스의 올 시즌 19호 홈런이었다.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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