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나는 솔로포' KT 배정대, 팀 내 홈런 공동 4위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 위즈 배정대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어느덧 5번째 홈런까지 터뜨렸다.

배정대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6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배정대는 KT가 4-1로 앞선 5회말 1사 상황서 3번째 타석을 맞았다. 배정대는 볼카운트 0-1에서 몸쪽 코스로 향한 임규빈의 2구를 공략,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덕분에 KT는 4점차로 달아났다.

배정대는 당초 수비력에 기대를 걸고 있는 자원이었다. 하지만 연습경기를 통해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고, 시즌 개막 후에도 종종 홈런을 터뜨리며 KT 타선에 힘을 보탰다. 이날 만든 솔로홈런은 배정대의 올 시즌 5호 홈런이었다. KT 내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19홈런)-강백호(11홈런)-유한준(6홈런)에 이어 박경수, 황재균과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배정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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