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동준이 멀티골을 기록한 부산이 강원에 완승을 거뒀다.

부산은 4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에서 강원에 4-2로 이겼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2승5무3패(승점 11점)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6위로 올라섰다. 반면 강원은 4연패와 함께 3승2무5패(승점 11점)를 기록하며 7위로 하락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부산은 전반 9분 이정협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정협은 이동준이 골문앞으로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강원은 전반 14분 조재완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조재완은 김승대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부산은 후반 15분 이동준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역습 상황에서 김진규의 침투패스와 함께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이동준은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부산은 후반 18분 이동준이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동준은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김진규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은 후반 28분 한국영이 페널티지역에서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부산은 후반 39분 김진규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진규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부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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