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최원호 대행 "김민우 첫 승 축하한다"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한화가 18연패 탈출의 제물이었던 두산을 상대로 다시 연패를 끊어냈다.

한화 이글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5연패, 원정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3승 39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김민우가 5이닝 7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10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이어 장민재-김종수-문동욱-박상원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최진행이 5타수 3안타 2타점, 정진호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용규-정은원 테이블세터는 5출루-4득점을 합작했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경기 후 "김민우가 5이닝을 던지며 선발 싸움에서 잘 버텨줬다.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며 "경기 초반 상위 타선이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선취점을 올리고 이후 추가 득점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자들 활약으로 투수들까지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할 수 있었다. 정은원, 최진행, 정진호 등이 좋은 활약을 했고, 이용규도 공수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5일 채드벨을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두산은 유희관을 예고했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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