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엔터테인먼트' 장윤정X김신영X이특, 원석 발굴 프로젝트 본격 가동 [MD리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최애 엔터테인먼트'가 트롯계에 숨어있는 원석을 찾아나선다.

4일 밤 방송된 MBC 새 예능 '최애 엔터테인먼트'에서는 '트롯계 BTS'를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한 가수 장윤정, 개그맨 김신영,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애 엔터테인먼트' 대표 장윤정, 매니저 김신영, 이특은 최정예 멤버를 꾸리기 위해 회의를 진행했다. '얼굴천재', '강아지상'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김신영에 이특 역시 공감을 표하며 함께 활동해온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을 언급했다.

장윤정은 "이왕 하려면 멋있게 했으면 좋겠다. 트롯계가 정말 치열한 바닥이다. 진정성 있게 할 거다"라며 지원자의 인성과 진정성을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정은 2011년 SBS '스타킹'에 트롯 가수 박서진과 출연했던 박형석을 찾았다. 장윤정은 "내가 언제고 형석이를 옆에 두고 가르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연락을 하고 지낸 거다"라며 박형석에 짙은 애정을 드러냈다.

박형석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트롯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버스기사 일을 했었다고. 그럼에도 마음 한 구석엔 여전히 트롯이 자리잡고 있다고 전한 그는 "노래는 아무래도 불확실하니까 버스도 몰아보고 이런 일 저런 일 해봤는데 직장 생활을 하고 지쳐서 집에서 맥주 한 캔 하면 저도 모르게 트롯 가락을 흥얼거리게 된다"고 털어놨다.

장윤정의 두 번째 최애 후보는 '미스터트롯' 본선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입증한 옥진욱이었다. 옥진욱은 뮤지컬 배우라는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예술대학교 공연학부에 재학 중이라며 "여전히 트롯 가수 이미지가 세서 배우를 준비할 때 길이 막히지 않을까"라고 걱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옥진욱은 여전한 노래 실력을 보여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매니저 김신영과 이특은 캐스팅을 위해 '쇼! 음악중심' 촬영장을 방문했다.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그룹 빅스 멤버 켄, 그룹 크래비티, 그룹 NCT 127이 도전장을 내밀어 두 매니저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최애 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오디션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MBC '최애 엔터테인먼트'는 각 분야 레전드 아티스트가 최고의 프로듀서로 변신해 직접 발탁한 멤버로 드림팀을 탄생시키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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