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맥콜·용평리조트 우승…통산 5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민선5(한국토지신탁)가 3년3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김민선은 5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 골프클럽(파72, 6434야드)에서 열린 2020 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이후 3년 3개월만의 우승이다. 통산 5승. 2번홀, 12번홀,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3번홀, 8~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성유진, 이소영(11언더파 205타)을 1타 차로 제쳤다.

김민선은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했지만, 사실 자신감이 크진 않았다. 코스도 잘 맞지 않는 대회서 이 정도를 한 것도 잘 한 것이고, 자신 있게 남은 경기를 풀어가자고 스스로 다독였다. 라운드 초반에는 긴장이 많이 됐고, 중간에 긴장이 풀리는 듯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다시 긴장이 되더라. 18번홀 챔피언 퍼트 마무리를 잘 한 것 같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노승희, 이슬기2, 현세린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 최혜진, 유해란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 지한솔, 전예성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김민선5.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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