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쐐기 만루포' LG, 삼성 꺾고 4연패 탈출 [MD리뷰]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가 삼성의 6연승을 저지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 트윈스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LG는 4연패에서 벗어나 29승 24패를 기록, 삼성(29승 25패)을 제치고 다시 5위로 올라왔다.

LG는 2회말 강민호의 좌월 2점홈런으로 먼저 실점을 했지만 7회초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고 8회초 김호은의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룬 뒤 정근우의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오지환이 득점, 3-2 역전에 성공했고 김현수의 우월 만루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이 8회말 박승규의 좌월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LG는 정찬헌이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진해수, 김대현, 정우영이 연이어 나와 삼성의 추격을 막았다.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의 맹활약.

한편 이날 창원NC파크에서는 9회말 나성범의 끝내기 안타가 터진 NC가 KIA를 7-6으로 누르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사직구장에서는 SK가 롯데를 6-3으로 제치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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