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데얀이 멀티골을 기록한 대구가 광주에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5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에서 광주에 4-2로 이겼다. 4위 대구는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5승4무1패(승점 19점)를 기록하게 됐다. 9위 광주는 3연패와 함께 3승1무6패(승점 10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광주는 전반 15분 이민기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광주는 전반 24분 펠리페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대구는 후반 3분 김대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대구는 후반 5분 데얀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데얀은 츠바사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대구는 후반 8분 데얀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데얀은 김대원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광주는 후반 21분 펠리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터닝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광주는 후반 39분 여봉훈이 세징야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거친 플레이로 퇴장 당해 고전을 이어갔다. 대구는 후반 43분 세징야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데얀의 패스에 이어 세징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대구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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