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류이호(34)가 한국 진출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류이호는 6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투게더' 홍보차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 여러 이야기를 털어놨다.

'투게더'를 통해 이승기와 예능 호흡을 맞추며 국내 팬들에게 더욱 유명세를 떨친 류이호는 사실 이전부터 두터운 팬덤을 형성해온 대만 배우다. 영화 '안녕, 나의 소녀', '모어 댄 블루' 등의 첫사랑 이미지로 국내 여심까지 사로잡았고 잘생긴 외모 덕에 '대만의 서강준'이라는 애정 어린 수식어도 거머쥔 바 있다.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생각을 묻자 류이호는 "한국 가고 싶어요"라고 한국어로 말문을 열더니 "'투게더' 프로모션차 한국에 올 수 있다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여러 상황들로 못 와서 아쉽다.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라고 있다.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면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많을 거 같고 한국 팬 분들과 더 소통을 많이 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 잘생김의 비결엔 "어머니, 아버지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투게더'는 한국의 이승기와 대만의 류이호, 언어도 출신도 다른 두 명의 동갑내기 스타가 올여름,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 찾아 떠나는 안구정화 힐링 여행 버라이어티다. 여러 아시아국의 이용자들과 함께 '랜선여행'을 떠난 '투게더'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안에 진입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를 연출한 조효진 PD와 고민석 PD가 연출했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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