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 대퇴이두근 염좌 진단 "2~3주 후 재검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 내야수 김선빈이 최소 한 달 이상 그라운드를 밟지 못할 전망이다.

KIA 관계자는 6일 “김선빈이 오른쪽 발목 타박상 및 MRI 검진 결과 왼쪽 대퇴이두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며 “2~3주 후 상태를 보고 재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빈은 지난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서 주루 도중 허벅지를 다쳤다. 1루를 밟는 과정에서 1루수 강진성과 충돌하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휴일이라 정밀 검진이 불가능했고, 하루가 지난 이날 광주로 이동해 위와 같은 소견을 받았다. 지난 6월 9일 수원 KT전에서 주루 도중 다친 부위와 동일한 부위로, 6월 23일 1군 복귀 후 약 2주 만에 다시 2군으로 향하게 됐다.

KIA는 또 다른 부상자 류지혁의 상태도 전했다. 류지혁은 6월 14일 인천 SK전에서 왼쪽 대퇴 이두근이 파열됐다. KIA 관계자는 “MRI 검진 결과 왼쪽 대퇴이두근 회복 중이라는 소견을 받았다”며 “2~3주 동안 재활 치료 및 근력 훈련을 병행한 뒤 상태를 보고 재검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선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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