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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분 좋은 배신감 느낄 것"… '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윤현민·서지훈의 유쾌한 로코
20-07-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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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황정음, 윤현민, 서지훈이 유쾌한 비혼 사수 상생 로맨스를 예고했다.

6일 오후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극본 이은영 연출 최윤석 이호) 제작 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돼 최윤석 감독, 황정음, 윤현민, 서지훈, 최명길, 조우리가 참석했다.

이날 최윤석 감독은 '그놈이 그놈이다'에 대해 "비혼을 선택한 여자가 우연치 않게 두 남자를 만나 삼각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단순히 로코적인 요소뿐 아니라 전생에 얽힌 미스터리 요소도 있다. 쉽게 생각하고 편하게 보실 수 있는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생과 현생이 교차로 나오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로코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비혼이라는 소재 자체에 대해 우리가 그들의 생활상에 생각해보되 너무 심각하게 다루지 않으려고 했다. 모든 비혼 여성을 대변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분들이 '저거 내 이야기, 내 친구 이야기 같다'라는 걸 많이 공감하면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윤석 감독은 배우들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황정음은 극을 해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대본을 200% 살릴 수 있는 배우다. 그리고 신 자체를 살릴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칭찬했다.

윤현민에 대해서는 "댄디하고 잘생겼지만 눈빛이 주는 아우라가 있다. 목소리도 꿀 성대다. 시청자분들이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귀호강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지훈은 다른 드라마에서 하지 못했던 색다를 드라마를 맡았다. '잘 할 수 있을까' 염려하기도 했지만, 보란 듯이 망가진 철부지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이 친구가 이렇게 연기를 잘했나?'라고 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비혼주의자 서현주 역의 황정음은 '그놈이 그놈이다'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일단 저에게 로맨틱 코미디가 들어오는 거에 감사함을 느낀다. 구성이 기존에 해왔던 로맨틱 코미디와 다르게 특이했다.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고 밝혔다.

황정음과 극중 현주의 닮은 점에 대해 묻자 "일을 열심히 하고 현실적인 측면이 비슷한 것 같다"며 "저는 심각하게 현실적이다. 지금을 살고 내일은 없다. 하루살이 같은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현장에서 윤현민, 서지훈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황정음은 "두 분은 기럭지가 너무 훌륭해서 바라만 보고 있어서 미소가 지어진다. 현민 씨가 굉장히 장난꾸러기다. 지훈 씨는 너무 착하다. 착한 동생들과 촬영해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황지우 역의 윤현민은 "지우라는 인물이 미스터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초반에 감정을 많이 드러내지 않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여심 저격 포인트를 묻자 "전형적인 남자 재벌 캐릭터들이 까칠하다. 하지만 지우는 부드럽고 어떤 면에서는 스위트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외향적인 부분은 날카로워도 말을 해보면 반전의 모습이 있다. 그런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그놈이 그놈이다'는 제목에서 주는 것처럼 '그놈이 어떤 놈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봐주면 재밌는 볼 거리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최명길은 한서윤(조우리)의 엄마이자 의료재단 이사장인 김선희 역을 맡았다. 그는 "오랜만에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하는 것 같다. 예전에 갖고 있던 사랑의 감정이나 느낌을 떠올리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지금까지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일까. 최명길은 "저는 초반부에 많이 나오지 않는다. 저의 스토리가 있다. 지금 말씀을 드릴 수는 없고, 조금 숨겨놔야 할 것 같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지훈은 직진 연하남 박도겸 역을 맡는다. 그는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가장 큰 이유는 감독님께서 저를 믿어주셨기 때문이다. 도겸이에게서 느낀 매력은 전 작품에서 해볼 수 없던 도전들을 할 수 있었다. 조금 망가지기도 하고, 꾸러기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도겸이에게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도겸 역과 싱크로율에 대해 "처음에는 도겸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상을 살아가면서 저에게도 꾸러기 같은 모습이 없지 않아 있을 것 같더라. 그런 모습을 떠올리면서 싱크로율을 맞추다 보니 촬영하면서 많이 비슷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서윤 역의 조우리는 "직진 짝사랑을 맡았다"고 배역을 설명하며 "전작과 다르게 밝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해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한서윤 역과 실제 자신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에 대해 묻자 "밝고 솔직한 게 닮은 것 같다. 다른 점은 제가 평소에 장난기가 많은 편인데 서윤이는 아직 장난기를 발휘하지 못해 그 부분이 다른 것 같다"고 답했다.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유쾌하게 촬영 중이다. 제가 웹툰 개발팀에 있는데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윤석 감독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색다른 로코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다른 로코는 1, 2회를 보면 향후 줄거리가 머리에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이번 작품의 장점은 방송을 봐도 인물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등이 상당히 재밌게 그려질 것 같다. 시청자분들이 핀볼 게임처럼 보실 것 같다. 시청자분들이 예상했던 결과와 사뭇 다른 느낌으로 기분 좋은 배신감을 느끼실 것"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배우들은 '그놈이 그놈이다'에 대해 한 마디로 표현했다. 조우리는 "힐링"이라며 "웃으면서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지훈은 "모든 사람들의 사랑 표현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명길은 "'결혼은 연애의 완성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이 드라마에서 끊임없이 보여지는 장면이 이런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윤현민은 "유쾌, 상쾌, 통쾌가 다 있다"며 웃어보였다. 황정음은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이 모두 다르지만, '인간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뭘까'하면 '사랑'이 아닐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그놈이 그놈이다'는 세 번에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 주의자가 되어버린 철벽녀의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6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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