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새 외인 러셀, 8일 입국한다…양평 펜션서 자가격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선수 에디슨 러셀의 입국 일정이 나왔다.

키움은 "러셀이 8일 오후 4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036편을 이용해 입국한다"고 6일 발표했다.

러셀은 한국 입국 시 특별 입국 절차에 따른 특별 검역 조사를 받는다. 이후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진 및 진단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14일간의 자가격리는 구단이 양평에 준비한 펜션에서 진행한다. 키움은 "러셀이 자가격리 기간 동안 훈련할 수 있도록 배팅 케이지를 비롯한 훈련 시설을 설치한다. 전담 직원을 배치해 훈련과 한국 생활 적응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혁 감독은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훈련을 하며 KBO리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자가격리가 끝난 후 2군에서 1~2경기 출장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한 후 1군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디슨 러셀(첫 번째), 펜션에 설치한 러셀 배팅 케이지(두 번째). 사진 = 키움 히어로즈 SNS 캡쳐, 키움 히어로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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