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코비·담비 견주, 경찰 내사 착수…"학대 행위 살펴보는 중"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경찰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했던 보더콜리 종 코비, 담비의 견주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지난 3일 혜화경찰서는 코비와 담비의 보호자에 대한 사건을 배정받아 내사에 착수했다.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국민신문고 민원 내용에 따른 것.

국민신문고 글에선 "보호자들이 코비와 담비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있으며 전문가의 조언도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코비의 보호자가 반려동물을 상습적으로 유기했다는 의혹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현재 법리검토 중이며 민원에서 문제를 제기한 보호자들의 행동이 학대 행위로 볼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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