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9살 때 세금 엄청 내…모았다면 '영앤리치' 됐을 것" ('최화정의 파워타임')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래퍼 그리가 아역 시절 수입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엔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김호영과 그리가 출연, '내멋대로 넘버7'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DJ 최화정은 그리에게 "어릴 때 어떻게 대사를 외웠냐. 보통 아역 배우들은 부모님한테 연기 검사를 받는데 그렇게 했냐"고 질문했다.

최화정의 말에 그리는 "연기하는 친구한테 검사를 받았다"며 "어릴 땐 진짜 바빴다. 학교도 조퇴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요즘은 너무 한가하다. 당시에 번 돈을 모았다면 영앤리치가 됐을텐데, 집에 어려운 일이 있었다"라며 "9살 때 세금을 엄청 냈다. 지금보다 더 냈다"고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사진 = 그리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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