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치국, 11일 만에 1군 복귀 "느낌 좋아졌다"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불펜 핵심 요원 박치국이 11일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우완 사이드암 투수 박치국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박치국은 지난달 6월 27일 22경기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3을 남기고 2군으로 내려갔다. 표면적인 기록은 나쁘지 않았지만 잦은 기복으로 재정비가 필요했다. 퓨처스리그에선 2일 SK전에 등판해 1⅓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박)치국이가 그래도 올라와서 던져줘야 한다”며 “2군에서 열흘 정도 있었는데 특별히 좋아졌다기보다 편안하게 던지면서 느낌이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 느낌으로 1군에서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선발투수 뒤쪽에 붙여 이닝을 길게 가져갈 수도 있다”고 계획을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경기가 없는 전날 우완투수 김민규를 1군에서 제외했다.

[박치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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