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요건' NC 구창모, SK전 7이닝 8피안타 6K 1실점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구창모가 8승 요건을 갖췄다.

NC 구창모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98개.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토종 투수 구창모. 6월25일 수원 KT전서 4이닝 8피안타 4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흔들렸다. 그러나 1일 창원 롯데전서 7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2실점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SK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

1회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강민에겐 좌전안타를 맞았다. 포심의 제구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정을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제이미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동시에 최지훈의 3루 도루마저 저지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정의윤을 포크볼로 3루 땅볼, 이현석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최준우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중간안타를 맞았으나 김성현을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3회에는 1사 후 최지훈에게 커브를 잘 떨어뜨렸으나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강민을 2루 더블아웃으로 요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 2사 후 정의윤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이현석을 삼진 처리했다. 5회에는 1사 후 김성현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오준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1사 후 김강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정현을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로맥에게 스플리터를 던지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내줬다. 정의윤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정리했다.

7회 1사 후 최준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김성현을 스플리터로 2루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2-1로 앞선 8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구창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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