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페르난데스, 최동환 상대 달아나는 솔로포 '시즌 9호'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외국인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시즌 9호 홈런을 터트렸다.

페르난데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페르난데스는 7-3으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B0S에서 LG 두 번째 투수 최동환의 3구째 직구(141km)를 노려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10m. 1일 고척 키움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9번째 홈런이었다.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홈런으로 LG에 8-3으로 달아났다. 앞서 첫 타석 중전안타, 세 번째 타석 2루타를 뽑아낸 페르난데스는 3루타만 치면 데뷔 첫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한다.

[호세 페르난데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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