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신곡 '아이러니'로 진보 권력 위선 정면비판 "꺼져라 기회주의자여"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안치환이 진보 권력 내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안치환은 7일 신곡이자 자작곡인 '아이러니'를 발표했다.

안치환이 작사와 작곡, 편곡 모두를 한 신곡 '아이러니'에는 '눈 어둔 권력에 알랑대니 / 콩고물의 완장을 차셨네 / 진보의 힘 자신을 키웠다네 / 아이러니 다 이러니 다를 게 없잖니 / 꺼져라 기회주의자여' 등의 진보 정치권을 향한 거침없는 비판이 담겨있다.

안치환은 대표적인 민중가수로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등의 대표곡이 있다.

특히 안치환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담은 '권력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한 '4월 동백' 등을 꾸준히 발표하며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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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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