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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죽음 위기까지"…아이돌 충격 사고 '톱10', 지드래곤·2NE1→방탄소년단·태연·지효 등
20-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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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TMI뉴스'에서 빅뱅 지드래곤, 슈퍼주니어, 방탄소년단, 소녀시대, 2NE1 등의 과거 충격적인 사고가 전해졌다.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TMI뉴스'는 '아이돌이 겪은 충격적인 사고' 편으로 꾸며졌다.

1위는 추락 사고를 당한 H.O.T. 리더 문희준이다. 1999년 잠실주경기장에서 콘서트 중 추락사고를 당한 것. 빗물에 미끄러져 무려 3M 높이에서 떨어졌다. 문희준은 "그날 비가 많이 내렸는데 춤을 추던 중 중심을 잃어서 허리로 떨어졌다. 그런데 안 일어나지는 거다"라고 말했다.

콘서트가 끝나고 병원에 실려간 문희준. 그는 하반신 마비라는 청천벽력 같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문희준은 춤을 포기할 수 없다는 간절한 일념 하나로 6개월 동안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은 끝에 조금씩 움직일 수 있었다. 그 뒤에도 3개월 동안 연습에 매진, 피나는 노력 덕분에 5집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큰 부상을 당했으나 단순한 사고로 알려진 건 당시 추락 사고를 목격한 약 200명 팬들이 실신했기 때문이다.

2위는 일촉즉발의 순간 '찐 우정'이 빛났던 2NE1이다. 2011년 2NE1이 일본 호텔에 머무르던 중 진도 9.0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일촉즉발의 상황, 다행히 2NE1 멤버들은 1층 로비로 피신했으나, 34층에 혼자 있던 산다라박이 대피하지 못했다. 휴대전화까지 먹통이 된 채 홀로 남은 산다라박. 죽음이 눈앞으로 다가온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호텔 전화를 통해 리더 씨엘과 연락이 닿았다. 씨엘은 공포에 떨고 있는 산다라박에게 "내가 데리러 갈 테니까 엘리베이터 타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라고 안심시켜줬다.

당시 씨엘의 나이는 고작 21살. 그는 리더로서 멤버들을 책임지기 위해서였다며 겸손함을 보이기까지 했다. 씨엘은 그때를 떠올리며 인터뷰에서 "죽는 거라면 죽는 거고 (산다라박과) 같이 죽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씨엘은 산다라박 언니를 다독인 뒤 망설임 없이 호텔로 향해 그를 구하러 34층 계단을 올라갔다. 두 사람은 무사히 피신했고 목숨보다 찐한 우정을 보여준 것. 이후 산다라박은 물병 트라우마가 생겼고 1년 동안 시달렸으나 멤버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극복했다고 한다.

3위는 god다. 한 해에 교통사고
를 4번이나 당한 것. 특히 앞차의 무리한 끼어들기로 교통사고를 당해 4명의 멤버가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다. 손호영은 코 뼈가 으스러지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4위는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꿀 보이스 잃을 뻔했던 충격적인 사건이다. 2017년 대만 호텔에서 화재 사고로 7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타이밍을 놓쳐 11층에 홀로 남겨진 규현. 규현에겐 과거 성대 결절을 앓아 더욱 치명적인 사고였다. 결국 규현은 화재 연기를 마실까 봐 방에 남는 걸 택했다. 다행히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고 화재는 진압됐다. 그러나 규현의 목 상태가 나빠졌고 성대에 주사를 맞고 콘서트를 강행했다.

5위는 극성팬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충격적인 사고를 당한 소녀시대 태연. 그는 2017년 자카르타 입국 당시 극성팬들이 무질서하게 몰리면서 넘어졌다. 결국 태연이 눈물까지 흘린 아찔한 사고였다.

태연은 2011년 더 큰 사고를 겪었다. 행사에서 공연 중 한 남자가 무대 위로 난입해 태연을 억지로 끌고 가려 했던 것. 관객들이 지켜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은 태연을 붙잡았고, 다행히 써니와 스태프의 빠른 제지로 태연이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지드래곤도 2017년 솔로 콘서트 중 무대에 극성팬이 난입하는 사고를 당했다. 극성팬은 지드래곤을 끌어안은 채 놔주지 않았고 스태프의 제지로 겨우 내려갔다.

6위는 해외 무대에서 뜻밖의 사고를 당한 빅스 라비. 라비는 멕시코 고산지대에서 공연 중 과호흡 사고를 겪었다. 두통이 오는 악조건 속에서도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 라비다.

7위는 열정으로 자연재해를 피한 트로트계 아이돌 박현빈이다. 과거 그는 스케줄 차 일본에 머물렀고, 급하게 한국에서 업소 행사 일정이 잡혀 예정보다 빨리 일본에서 귀국했다. 그런데 박현빈이 전날까지 머물렀던 곳에 일본 사상 최악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8위는 화려한 무대로 인해 사고를 겪은 방탄소년단 진. '월클 그룹'답게 화려한 무대 스케일을 자랑하는데 하지만 이로 인해 폭죽과 악연이 깊은 진이다.

진은 2016년 한 축제에서 '피땀눈물' 공연 중 큰 폭죽이 터져 귀를 붙잡고 고통스러워했다. 인이어에 폭죽 불꽃이 튀어 자칫 감전 사고로 이어질 뻔하는 위험한 순간을 겪었다. 그러나 진은 프로페셔널하게 무대를 마쳤고 이후 인이어를 빼며 고통스러워했다. 귀에 재가 닿아 빨개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진은 콘서트 엔딩을 장식하는 폭죽의 화약 재가 눈에 들어가는 고통을 겪기도 했다. 다행히 정국이 재빠르게 물로 진의 눈을 씻어줬다.

이에 권현빈은 "공연 전에 주의를 듣긴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폭죽이 많이 따가워서 놀랐다"라며 공감했다.

9위는 사생활 침해를 넘어 사칭 피해를 겪은 트와이스 지효였다. 지효 본인인 척 사칭해 어머니에게 접근한 것. 사칭범은 모바일 메신저로 지효 어머니에게 '매니저 오빠한테 500만 원 송금해야 한다'라며 돈을 요구했다. 이후 지효 어머니는 답장을 하지 않았고 금전 피해를 막았다.

지효는 SNS에 "두 번은 참지 않겠다"라고 경고의 글을 올렸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또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에프엑스 출신 루나 또한 지효와 똑같은 방식으로 당했다. 루나인 척 사칭해 어머니에게 접근했고, 안타깝게도 루나는 1,770만 원의 금전 피해를 당했다. 이에 루나는 피해 당시 심정을 담은 자작곡 '운다'까지 발표하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반면 하정우는 해킹범의 접근에 무서워하긴커녕 이모티콘을 주고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바. 그는 꾸준히 해킹범과 연락하며 수사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 결국 범인 검거에 성공했다.

10위는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이었다. 해외 촬영 중 도난 사고를 맞닥뜨린 것. 유럽에서 단순한 소매치기가 아닌, 차량 창문이 다 깨져 안에 있던 짐이 모두 사라졌다. 이특 포함 전 스태프의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도난당했다. 특히 이특은 여권까지 잃어버려 이후 한국 스케줄 일정까지 꼬이게 됐다. 이특은 이를 SNS에 알렸고, 대신 샤이니 민호가 한국 스케줄을 소화해 줬다. 이후 이특은 임시 여권을 발급받아 무사히 귀국했다.

이특 말고도 비스트 윤두준도 촬영 중 유럽에서 아찔한 순간을 겪은 바. 윤두준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 종이로 시선을 끈 뒤 휴대전화 도난을 시도하려 했던 것이다. 다행히 지인이 눈치채 위기를 넘겼고 윤두준은 "종이에 적힌 글씨를 읽고 있었다"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이비 역시 파리에서 여권과 신용카드가 든 가방을 통째로 도난당한 적이 있고, 방탄소년단 RM은 해외에서 여권을 세 번이나 잃어버렸다고 한다.

[사진 = 엠넷 'TMI뉴스' 캡처] 김나라 기자 nara9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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