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트시그널3' 박지현·이가흔·김강열·천인우 등 SNS 종영소감…천안나는 '침묵'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종합편성채널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이하 '하트시그널3') 출연자들이 시그널 하우스의 추억을 회상하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8일 밤 '하트시그널3'이 15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지현과 김강열, 서민재와 임한결이 최종 커플이 되면서 총 두 커플이 탄생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천인우, 이가흔은 각각 박지현, 천인우를 선택하며 이뤄지지 못했다. 이 가운데, 7명의 출연자들은 방송 직후 개인 SNS 계정에 종영 소감을 남기며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다만 최근 학폭 논란으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천안나는 특별한 소감을 밝히지 않았다.

먼저 박지현은 9일 새벽 '하트시그널3'에서 촬영한 단체 셀카 사진을 게재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시그널3'가 드디어 끝났다. 이제는 너무 그리울 거 같다. 그동안 응원 감사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그와 최종 커플이 된 김강열은 "수고했어"라고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김강열도 인스타그램에 각각 남자 출연자들과 찍은 사진, 여자 출연자들의 셀카를 올린 뒤 "처음 느껴보는 기분. 감사하다. 수고하셨다. 평생 잊지 못할 경험, 추억, 기분, 느낌, 배움"이라고 적었다. 이에 임한결, 천인우, 정의동 등은 "다음주에 술 한 잔해" 등의 댓글로 화답했다.

천인우는 "시그널 하우스에 사는 동안 많이 웃었고 울었고 성장했고 무엇보다 즐거웠다. '하트시그널' 방송하는 동안 응원은 힘이 되었고 질책은 피와 살이 되었다. 정말 솔직하게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한분도 빠짐없이 모두에게. 진심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가흔은 "길 걷다가도 지하철에서도 아무 식당에 가도 먼저 알아보고 말 걸어주시니 얼떨떨하고 영광스러운 나날이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고있구나 방송을 통해서 내 자신을 분석하는 사람들도 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완전 직진녀가 되어버려서 어디 가서 조신한 척도 못하게 생겼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하우스 사람들을 알게 되어 좋았고 수십 명의 스태프 분들이 뒤에서 잘 챙겨주신 덕분에 혹한에 촬영도 잘 마무리 지은 것 같다! 마지막에 짐 빼느라 정신없이 나왔는데 다시 번 뒤에서 묵묵히 노력해주셨던 분들에게도 정말 고생하셨다고, 감사하다고 전해주고싶다. 24살의 크리스마스를 낯선 곳에서 낯선 이들과의 첫날로 보낼 줄은 몰랐는데 가장 더운 때에 뒤돌아보니 역시 따뜻한 추억이다"라고 적으며 여자 출연자들과의 셀카를 게재, 애정을 표현했다. 박지현은 "가흔이 사랑해"라고 답글을 적으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서민재는 "하트시그널3가 오늘로 마무리를 지었다. 끝까지 함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적었고 임한결은 "모두들 수고하셨다. 그동안 고생하신 제작진 여러분, 사랑하는 시그널 하우스 멤버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시고 시청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사랑한다"라고 했다.

정의동도 "춥지만 따뜻했던 겨울을 보내고 많은 관심과 응원에 꽃같은 봄을 보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리고 '하트시그널' 가족들 전부 고생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15일에는 '하트시그널3' 출연자들의 그 후의 일상을 담은 스페셜이 방송된다.

[사진 = 박지현, 김강열, 천인우, 이가흔, 임한결, 서민재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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