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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강동원 "비주얼 논란? 나도 내 사진 보고 '얘 누구야' 했다" [MD인터뷰⑤]
20-07-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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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강동원(40)이 자신의 비주얼을 향한 대중의 반응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개봉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열어 취재진과 만났다.

앞서 '반도'는 지난달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영화계 안팎으로 이목이 집중됐던 가운데, 뜻밖의 논란이 일었다. 배우 강동원의 달라진 비주얼이 화두였던 것. 평소보다 부은 얼굴로 그가 등장하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동원 또한 이러한 반응을 알고 있었다고. 그는 "그 날 자고 일어났는데 피곤했다. 저도 나이가 들었다. 갑상선이 안 좋은 것도 꽤 오래 전이라 지금은 잘 모르겠다. 그리고 그날 아침에 그렇게 이상하지 않았다.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던 거다. 동영상으로 보시면 그 정도 아니다. 저도 사진 보고 '이게 뭐야. 얘 누구야?'라고 했다. 저도 비주얼 논란 가끔 있었다. 제가 실험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호탕하게 웃었다.


'미남 배우'로 칭송받는 강동원이지만 정작 그는 "제 비주얼 이야기 나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다. 그냥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런 측면에선 되게 단순하게 생각한다"며 "외모적인 건 진짜 전혀 신경을 안 쓴다. 다른 배우들이 할 수 없는 역할을 저는 할 수 있을 거고, 다른 배우들이 할 수 있는 걸 제가 못할 거다. 배우들마다 다 쓰임이 있다. 자기 쓰임을 확장해나가야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뭔가 고민이 있거나 모자란 지점 등을 생각할 때 최대한 확장부터 시킨다. 모든 측면을 생각해보고 실천할 때는 최소화한다. 수학적으로 접근한다. 그래프를 만들어서 정리를 하는 식이다. 어차피 제가 모든 걸 할 수는 없다. 그런 성격이다"라고 자신의 성향을 언급했다.

한편, 강동원이 출연한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2020년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강동원은 다시 돌아온 처절한 생존자 정석을 연기했다. 정석은 4년 전 전대미문의 재난을 피해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다시 폐허가 된 반도로 돌아오는 인물이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사진 = NEW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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