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대작 논란? 상처받은 사람들한테 정말 미안해" ('궁금한 이야기Y')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조영남이 최근 무죄를 선고받은 대작 논란에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선 '왜 사람들은 조영남 무죄를 납득 못하나?'라는 주제로 조영남의 대작 사건을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남은 자신의 그림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그림을 그릴 여력이 없어 피치 못하게 조수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본래는 혼자 그림을 그려왔다고.

동시에 조영남은 대중이 자신을 외면하는 현실에 대해 "이 문제는 내가 죽어야 벗어나고, 내가 살아있는 동안은 쭉 가져가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세상에 나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한테 정말 미안하다는 이야기할 수밖에 없고 잘못을 했다면 정말 죽을 때까지 무릎 꿇고 용서를 빌 용의가 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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