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순애' 정인봉 감독, 청계산에서 쓰러져 사망…경위 조사 중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정인봉(52) 감독이 청계산에서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서울 서초구 청계산에서 정인봉 감독이 갑자기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정인봉 감독을 소방 헬리콥터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전 11시 20분께 사망 판정됐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인봉 감독은 영화 '기다리다 미쳐'(2007)를 제작했고 '순애'(2016), '길'(2016), '질투의 역사'(2018)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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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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