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 개시 40분전 우천취소…대전·사직·광주도 월요일 경기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일기예보를 감안한 걸까. KT와 삼성의 맞대결이 우천취소됐다.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양 팀 선발투수는 김민수(KT)와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이 예고된 터였다.

하지만 양 팀의 맞대결은 경기 개시를 약 40분 앞둔 오후 4시 20분에 취소됐다. 보슬비가 내리지만, 당장 경기를 소화하는 데에 무리가 따를 정도의 날씨는 아니었다.

하지만 일기예보에 따르면, 수원 지역의 시간당 감수량은 점차 큰 폭으로 오른다. 우천취소는 이와 같은 일기예보까지 감안된 선택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KT와 삼성은 하루 휴식을 취한 후인 오는 13일 맞대결한다.

삼성은 예정대로 뷰캐넌이 선발 등판한다. 반면, KT는 선발투수를 바꿨다. 김민수 대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화-SK(대전), 롯데-두산(부산), KIA-키움(광주)의 경기도 우천취소됐다. 이날 우천취소된 경기는 모두 13일에 편성됐다.

[수원KT위즈파크. 사진 = 수원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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