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토트넘과 아스날의 북런던더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19분 아스날 콜라시니치가 다비드 루이스에게 연결한 백패스를 가로챈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로빙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선 키커로 나서 알더베이럴트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경기 최우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9105명이 진행한 팬투표에서 60.2%의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을 북런던더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아스날전을 통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10어시스트를 달성한 가운데 4시즌 연속 리그 두자리수 득점에도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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