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측 천안함 10주기 모자 모자이크 논란에 "브랜드 로고로 착각"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측이 천안함 10주기 추모 모자를 모자이크 처리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1박2일 시즌4'에는 멤버 라비가 천안함 10주기 추모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하지만 일부 장면에서 모자의 로고가 모자이크 처리돼 방송이 됐다.

이와 관련해 '1박2일 시즌4' 측은 13일 "특별히 브랜드 상표 노출을 조심하라는 내부 방침이 있어서 일괄적으로 블러 작업을 의뢰했고, 최종 작업하는 과정에서 작업자가 브랜드 로고인 줄 알고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종민의 모자도 모자이크 처리했으며, 연정훈은 테이프로 로고를 일부 가려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작은 부분이라도 더 신경 써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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