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랑, 매일 저녁 같이 먹자"…'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서지혜 프러포즈 '해피엔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극본 이수하 연출 고재현 박봉섭)가 14일 밤 종영했다.

김해경(송승헌)은 우도희(서지혜) 어머니를 만나 자신에 대한 편견을 깨고 도희와의 만남을 이어갔다. 하지만 해경의 바람과 달리 도희와의 결혼은 쉽사리 진전되지 않았다.

그 사이 정재혁(이지훈)은 깊었던 마음의 병에서 서서히 회복되었고, 진노을(손나은)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변화했다. 이후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컵라면을 나눠먹으며 과거에서 한 단계 나아가 성장했음을 보여줬다.

그리고 남아영(예지원)과 키에누(박호산)의 결혼식 후 해경과 도희는 해변으로 향했다. 덩그러니 놓여있는 푸드트럭에서 두 사람은 저녁을 함께 먹었다. 해경의 프러포즈였다.

"있잖아. 내가 너한테 처음 같이 저녁 먹자고 했을 때, 그때 같이 먹었던 그 맛이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아. 아마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 내가 너한테 저녁 먹자고 한 일이 내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인 것 같아. 나랑 매일 저녁 같이 먹자. 이제 그만 넘어와."

"응."

두 사람이 결혼을 약속하며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종영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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