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시체스영화제 공식 초청…칸 영화제 이어 '쾌거'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시체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14일(현지시간) 시체스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반도'가 오는 10월 8일 개최되는 제53회 시체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시체스영화제는 3대 판타스틱영화제 중 하나로 SF, 판타지, 공포, 액션 등의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권위 있는 영화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개최는 변동 가능성이 존재하다. 특히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으로 2016년 제49회 시체스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던 바 있어 '반도'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반도'는 올해 제73회 칸 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된 바 있어 의미가 더욱 깊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최는 무산됐으나 온라인으로 열린 필름마켓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한편,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반도'는 15일 국내 개봉했다. 개봉 전부터 올해 개봉 영화 중 최고 예매율을 기록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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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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