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도훈 감독 "주니오, 지금 기록 두배 더 넣을 수 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 김도훈 감독이 강원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김도훈 감독은 17일 울산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19일 강원을 상대로 치르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8승2무1패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김도훈 감독은 강원전에 대해 "강원전은 쉽게 이긴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결과는 가져왔었지만 쉽지 않았는데, 전력을 다해서 승점 3점을 따오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강원을 치른 10경기에서 패배가 없었던 것에 대해 "선수들이 잘해줬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재역습에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서 그런 것들을 이어가려고 하고 있다. 지나간 경기들보다 다가오는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경기장에서 어떻게 보여주는지가 관건이다. 매 경기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도훈 감독은 주니오와 비욘존슨의 호흡에 대해 "두 선수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기대와 믿음이 크기 때문에 잘 해줄 거라 믿는다. 주니오의 키핑과 득점력, 비욘존슨의 제공권과 움직임이 있어서 상대팀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두 선수가 같이 뛸수록 더 강해지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이 선수들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더 좋은 조합을 이루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 시즌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주니오에 대해 "지금 기록의 두 배는 넣을 수 있을 것이다. 기대 이상의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좋은 흐름이다. 동료 선수들이 많은 찬스를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에 경기당 한 골을 넘어 시즌 동안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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