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걸' 슬릭·제이미·전지우·장예은이 만나니…카리스마 한도 초과 [화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GOOD GIRL : 누가 방숭국을 털었나'(이하 '굿걸')에 출연했던 가수 슬릭, 제이미, 카드 전지우, 씨엘씨 장예은의 싱글즈 화보가 공개됐다.

언더그라운드 래퍼부터 현역 아이돌, 최정상 아티스트까지 여자 힙합 R&B 뮤지션들이 한 팀으로 뭉쳐 화려한 쇼로 승부를 펼친 프로그램 '굿걸'은 매번 다른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내며 참여 뮤지션들이 경쟁이 아닌 함께 무대를 만들어 내는 크루가 될 수 있다는 새로운 메시지를 전했다.

경쟁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말에 참여를 결정했다는 씨엘씨(CLC) 멤버 장예은과 슬릭은 각각 싱글즈와의 인터뷰에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또 다른 팀을 만났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른 뮤지션과 섞여 들려고 노력하며 매번 무대를 즐겼다"며 '굿걸' 참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여성을 비롯한 사회 소수자의 권리를 말해 온 여성 래퍼 슬릭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오디오 콘텐츠 '음악의 고백', 북토크 이벤트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기탄없이 얘기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자리에 나가려 한다. 같은 시공간에서 느껴지는 유대감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다"며 자신의 음악관을 전했다.

그룹 카드(KARD)에서 리드보컬과 서브래퍼를 맡고 있는 전지우는 "'카드 때와는 달리 온전한 나 자신으로서 3분 남짓한 시간을 컨트롤해야 한다는 점에 고민도 많았지만, 욕심내지 않고 단편적인 전지우를 많이 보여주고 싶었다. 물론, 가장 좋았던 점은 카드라는 그룹을 좀 더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며 즐거운 감회를 전했다.

SBS '케이팝스타' 시즌1 우승에 빛나는 가창력의 소유자 제이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이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성장했다. 다양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교감하며 원하는 것에 소리를 낼 줄 아는 사람이 되고싶다"며 자신의 신념을 진중하게 밝혔다.

소녀시대의 효연을 보며 아이돌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고 전한 장예은은 "이번에는 모 아니면 도 라고 생각해서 많은 것을 해보았다. 꼭 좋은 결과가 아니어도 괜찮으니까 도전해보자였는데, 내가 확신을 가지고 가니까 그게 정당한 의미를 갖게 되더라"며 성장형 아티스트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싱글즈 8월호 공개.

[사진 = 싱글즈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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