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엑스맨’서 백인 프로페서X 연기 원했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엑스맨’서 프로페서 X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프로듀서 로렌 슈러 도너는 31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1999년 ‘엑스맨’ 캐스팅 당시의 비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내가 마이클 잭슨에게 ‘자비에 교수가 나이든 백인인거 알아’라고 물었다”면서 “그는 내게 ‘메이크업 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엑스맨’에서 찰스 자비에 교수는 패트릭 스튜어트가 연기했다.

당시 마이클 잭슨은 선글라스를 착용했으며, 어느 누구와도 악수를 하지 않았다.

마이클 잭슨은 마블 마니아였다. 실제 그는 90년대 마블 인수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스파이더맨’을 연기하고 싶어했다.

[사진 = AFP/BB NEWS,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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