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편의점 이벤트, 코로나 19 무색한 인파몰이에 논란 [MD이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지창욱이 일일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으로 나서는 이벤트를 개최한 가운데, 많은 인원이 몰리며 우려를 자아냈다.

지창욱은 3일 신촌에 위치한 편의점에 오후 6시까지 일일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으로 나섰다.

해당 소식은 지창욱이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의 제작지원을 맡고 있는 편의점 측의 공식 SNS 등을 통해 소식이 전해졌다.

지창욱은 해당 편의점과 일정을 조율해 이날 일일 아르바이트 생으로 나선 것. 소식이 대대적으로 알려지자 지창욱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신촌의 한 편의점으로 몰렸다.

수많은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몰이자 지창욱은 앞서 공지한 6시가 아닌 오후 2~3시 사이에 이벤트를 마무리하고 현장을 떠났다. 또한 그 과정에서 편의점을 나서는 지창욱을 보기 위해 다수의 인파가 밀집했고 접촉 또한 발생했다.

지창욱의 이벤트 개최 이후 여기저기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졌다. 현재 코로나 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깜깜이 전파' 또한 이어지는 상황에서 부주의한 이벤트였다는 지적이다.

현재 해당 편의점 브랜드에서는 관련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이벤트 게시글 역시 삭제한 상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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