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강상우 “공격포인트보다 팀 승리 고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상주상무 강상우가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상주는 지난 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에서 강원과 2- 2로 비겼다. 이날 선발 출전한 강상우는 후반 41분 문선민의 패스를 이어 받아 터닝 슈팅으로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강상우는 “관중들 속에서 경기를 뛰어서 무관중 일 때 보다 선수들이 더 힘을 받은 것 같다. 특히 관중들이 있어 프로선수라는 느낌을 강렬히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상우는 지난 6월 28일 수원전 득점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함께 최근 6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자신의 공격포인트 보다 팀에 헌신하는 것을 강조한 강상우는 “공격포인트에 대해서는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다만, 막판 실점을 허용해 팀이 비기게 되어 아쉽다. 공격포인트 보다는 팀이 이길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인지 개인적으로, 팀 적으로 고민해서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결과와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주는 오는 9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유관중 홈경기를 치른다. 강상우는 “정말 기다렸던 순간이다. 그 순간에 우리 팀이 좋은 모습, 이기는 모습으로 관중들을 즐겁게 하고 좋은 플레이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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