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손실" 소로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아웃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엄청난 손실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우완 에이스 마이크 소로카(23)가 시즌 아웃됐다. 소로카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⅓이닝 3피안타 4볼넷 4실점했다.

0-3으로 뒤진 3회초 무사 1,2루서 J.D 데이비스의 1루 땅볼 때 1루를 커버하다 쓰러졌다. 검진 결과 우측 아킬레스건 파열. 미국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은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찢어지면서 시즌 아웃됐다. 엄청난 손실이다"라고 했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은 "오늘 밤은 그저 좋지 않다. 시즌을 치르는 과정에서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을 잃으면 참 힘들다. 그는 막 떠오르는 투수다. 작년에 신인으로서 믿을 수 없었고, 올 시즌도 믿을 수 없는 출발을 했다.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라고 돌아봤다.

소로카는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9년 29경기서 13승4패 평균자책점 2.68로 맹활약하며 에이스로 떠올랐다. 시즌 중반까지 류현진(당시 LA 다저스)과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상위권에서 경쟁했다. 애틀랜타로선 손실이 크다.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은 "소로카가 없으면 선발진 상황은 훨씬 더 비참해진다. 이 팀은 많은 옵션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했다.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은 "다른 누군가가 기회를 잡을 것이다. 우리에겐 계속 좋아질 젊은 투수들이 있다"라고 했다. 프리먼은 "누군가는 멋진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라고 했다.

[소로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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