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이학주, 심적으로 처진 상태…복귀 시점 미정" [MD토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삼성 주전 키스톤콤비를 언제쯤 다시 1군에서 볼 수 있을까.

삼성은 경기가 없는 3일 주전 키스톤콤비 김상수와 이학주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사유는 부상과 부진. 김상수는 왼쪽 다리에 햄스트링 통증이 생겼고, 이학주는 거듭된 부진으로 인해 재정비할 시간을 얻었다. 이학주의 최근 10경기 타율은 .171. 7월 30일 한화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4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만난 허삼영 삼성 감독은 “김상수는 햄스트링 통증이 없어져야 한다. 이학주는 체력적, 심적으로 처진 상태”라고 말소 이유를 전했다.

전날 말소됐기에 아직 복귀 시점이 나오진 않았다. 허 감독은 “당장 두 선수의 복귀 계획을 수립하긴 힘들다. 상황을 지켜보고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잡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박계범, 양우현, 강민호를 새롭게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양우현은 8번 2루수, 강민호는 6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삼성은 전날 포수 김민수도 1군에서 제외했다.

[이학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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