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42점' LA 레이커스, 유타 잡고 서부 1위 확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서부컨퍼런스 1위는 LA 레이커스에 돌아갔다.

LA 레이커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 리조트의 ESPN 와일드 월드 오브 스포츠 컴플렉스 디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재개시즌서 유타 재즈를 116-108로 눌렀다.

LA 레이커스는 2일 토론토전서 좋지 않았던 앤써니 데이비스가 42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곁들였다. 르브론 제임스도 22점으로 변함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레이커스는 시즌 재개 후 2승1패, 중간전적 51승15패로 서부컨퍼런스 1위를 확정했다. 아직 5경기가 남았지만, 플레이오프 1번 시드를 확정했다. 반면 유타 재즈는 2연패하며 42승25패가 됐다. 서부 5위.

이날 관심을 모은 또 다른 경기는 HP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맞대결이었다. 올 시즌 신인왕 후보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과 자 모란트(멤피스)의 두 번째 맞대결. 자이언은 25분7초 동안 23점 7리바운드로 뉴올리언스의 109-99 승리를 이끌었다. 모란트는 11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107-103, 덴버 너겟츠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연장 끝 121-113,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워싱턴 위저즈를 111-100,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32-130으로 각각 이겼다.

[데이비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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