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상철, 불륜·폭행 사생활 논란→예능 하차+녹화 불참…공식입장은 아직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자옥아' '무조건' 등의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아온 트로트가수 박상철이 불륜과 이혼소송 등 사생활 관련 논란이 일자 KBS 2TV 새 예능 '트롯 전국체전'에서 하차했다.

4일 '트롯전국체전' 측은 "금일 박상철의 소속사와 협의하여 프로그램을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입장을 냈다.

제작진이 하차 사유는 따로 밝히지 않았으나, 이날 오전 디스패치를 통해 박상철이 재혼한 아내와 이혼·폭행 소송에 휘말리는 등 가정사가 알려지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11월 첫 방송 되는 '트롯전국체전'에서 박상철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박상철은 이날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녹화에도 불참했다.

앞서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박상철이 2007년부터 13세 연하의 여성과 외도, 두 집 살림을 하면서 혼외자까지 출산했고, 2014년 첫 번째 부인과 이혼한 뒤엔 2016년 정식으로 혼인 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상철은 두 번째 부인과 혼인신고 4개월 만에 이혼 소장을 접수했으며, 그 뒤로 소송과 취하를 반복했다. 박상철을 두 번째 부인으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4차례 이상 고소를 당했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철의 소속사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