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닷새만에 등판한 KT 데스파이네, QS로 9승 요건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데스파이네가 9승 요건을 갖췄다.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극적으로 승리요건을 갖췄다.

데스파이네는 지난달 30일 광주 KIA전 이후 닷새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두 차례 연속 닷새만의 등판이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는 좋다.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승수를 따냈다. 키움을 상대로 7월3일 수원 경기서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다.

1회 2사 후 에디슨 러셀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정후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 허정협에게 1타점 선제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1사 후 김웅빈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박준태를 좌익수 뜬공, 서건창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3회 김하성~러셀~이정후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이정후에게 10구 끝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4회 허정협, 박병호, 이지영 역시 삼자범퇴. 5회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1B1S서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박준태, 서건창, 김하성을 잇따라 범퇴로 처리했다.

6회 1사 후 이정후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허정협을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한 뒤 박병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2사 1,3루서 이지영을 3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타선이 7회에 3-2로 승부를 뒤집으면서 승리요건을 갖췄다.

[데스파이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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