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결승타' KT, 키움 7연승 저지하고 6연승 질주[MD리뷰]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상승세를 탄 팀들의 만남. KT의 기세가 더 강력했다.

KT 위즈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4-2로 역전승했다. 6연승했다. 38승33패1무가 됐다. 키움은 6연승을 마감했다. 44승32패.

키움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2사 후 에디슨 러셀의 볼넷과 이정후의 우중간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허정협이 1타점 선제 중전적시타를 쳤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웅빈이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를 쳤다.

KT는 6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과 강백호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유한준이 3루수 병살타를 날렸다. 1점을 만회하는데 만족했다. 결국 7회에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장성우의 우전안타, 심우준의 우중간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황재균이 안우진에게 2타점 역전 좌전적시타를 뽑아냈다.

KT는 8회초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좌중간 담장을 맞는 2루타를 쳤다. 강백호가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키움은 9회말 1사 만루 찬스서 김하성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9승(5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날린 황재균이 가장 돋보였다.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는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했다. 이영준이 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이정후가 3안타로 분전했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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