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KT 이강철 감독 "황재균 역전타, 필요할 때 나왔다"[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필요할 때 나왔다."

KT 위즈가 4일 고척 키움전서 4-2로 역전승했다. 1-2로 뒤진 7회초 2사 2,3루 찬스서 황재균이 안우진의 빠른 공을 역전 결승 2타점 좌전적시타로 연결했다. 8회에는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9회 1사 만루 위기서 김재윤이 김하성을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2실점으로 최근 3연승 및 시즌 9승(5패)째를 따냈다. 두 경기 연속 4일 휴식 후 5일만에 나섰지만, 잘 던졌다.

이강철 감독은 "데스파이네가 3경기 연속 호투하면서 1선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고, 3연승을 축하한다. 경기 초반 몇 차례 찬스가 무산됐지만, 7회 황재균의 역전타와 8회 강백호의 추가타점이 꼭 필요할 때 나와줬다. 조현우, 주권 등 불펜도 안정적이었고, 원정 응원을 온 팬들 덕분에 선수들이 연승을 이어가는 힘을 얻었다"라고 했다.

[이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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