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휴식' 후 잘 던진 데스파이네 "부담 없고 비결 없다"[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부담이 없고 특별한 비결은 없다."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두 경기 연속 4일 휴식 후 5일만에 등판해서 잘 던졌다. 4일 고척 키움전서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9승(5패)째를 따냈다. 최근 3연승을 이어갔다.

데스파이네는 포심 최고 153km까지 나왔고, 투심도 151km까지 찍혔다. 여기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6월 부진(6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7.41)을 딛고 7월 4승1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살아났다. 그리고 8월 첫 경기도 좋았다. 4일 휴식 및 100구 이상 투구를 이어가면서도 구위를 유지한다. 관심을 모았던 메이저리그 출신 에디슨 러셀에겐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내줬다. 판정승.

데스파이네는 "팀 연승을 이어가는 중요한 경기여서 다른 때보다 더 집중했고, 특히 야수들이 좋은 수비로 도와줘 승리할 수 있었다. 4일 휴식 후 나온 건 아직 큰 부담이 없고 특별한 비결은 없지만 우리 팀 트레이닝코치들이 각별히 신경 쓰는 점이 큰 도움이 된다.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마를 전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데스파이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