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동생 엄태웅의 딸인 조카 엄지온에 대해 언급했다.

엄정화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2일 영화 '오케이 마담' 개봉을 앞두고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미영(엄정화)·석환(박성웅)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물이다. '사랑따윈 필요없어'(2006) '날, 보러와요'(2015)의 이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엄정화는 가족 시사회에 윤혜진-엄지온 모녀를 초대한 것과 관련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처음 조카(엄지온)를 시사회에 초대했다. 조카한테 처음으로 제 작품을 제대로 보여주는 자리이니까 떨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조카가 '오케이 마담'을 보고 반했더라. 그 이후 매일 카톡이 온다"라며 "작품 덕분에 급 친해졌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4일 윤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케이 마담' 시사회 참석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5년 만에 극장에서 만난 (엄정화) 언니는 명불허전. 액션 연습 매일 하러 다니실 때 손에 부상 입고도 악착같이 노력하시던 그때가 생각난다"라며 "언니 영화 덕분에 너무 웃었고 (엄)지온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모가 아닌 '여배우 엄정화' 고모를 보더니 너무 자랑스러워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윤혜진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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