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뇽, KIA 구단 선정 7월 MVP…가뇽 시상금 기부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 내야수 박찬호와 외국인투수 드류 가뇽이 구단 월간 MVP를 수상했다.

KIA는 "박찬호가 구단 지정병원인 ‘뷰티스 맑은피부과’가 시상하는 7월 월간 MVP에 선정돼 6일 광주 LG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7월 한 달간 23경기에 출전해 86타수 24안타(2홈런) 8타점 14득점 3도루 타율 .279의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수비에서도 유격수로 전 경기에 출전하며 내야 수비진의 안정을 꾀했다.

이날 시상은 맑은피부과 박혜영 차장이 했고, 시상금은 100만원이다.

가뇽 역시 구단 지정병원인 밝은안과21병원이 시상하는 7월 월간 MVP에 선정돼 6일 광주 LG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

가뇽은 7월 한 달간 4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3이닝 동안 탈삼진 22개를 솎아내며 평균자책점 2.74로 패전 없이 2승을 거뒀다.

시상은 밝은안과21병원 반태수 원장이 했고, 시상금은 100만원이다. 가뇽은 시상금 중 50만원을 어려운 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기부했다.

[위부터 박찬호-드류 가뇽.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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